나눔 22편: Good Bye Kobe!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마워!

코비는 나의 큰딸 미선이의 친구이자 아들 같은 시쮸란 개다. 1살도 되기전에 미선이가 독신 일때 우리 집에 처음으로 입양 오게 된 아주 귀여운 강아지였다.

나의 아내와 미선이는 코비의 하녀였다. 특별한 음식을 해서 먹이는 것은 기본 이며 온갖 채소와 과일을 왕께 하듯 대접 하셨다. 더 나아 가서 해 달라는것은 거의 다 해 주며 하녀의 삶을 즐기고 계셨다.

당연히 이 녀석은 자기가 왕으로 군림 하려 하였다. 그런데 같은 집에 사는 녀석 중에 코비가 이길수 없고 감히 넘 볼수 없는 저 보다 덩치가 몇 배나 큰 녀석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나다.

개의 성미중에 하나가 자기가 왕으로 군림 하고 싶어 하며 주인이 그것을 허락 하면 기꺼이 그리 살다가 생을 마친다는 사실이 전문가의 견해다.
나는 코비가 나쁜 짓 하면 혼내니까 그래서 코비가 나를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았다. 

내게 가까이 올때는 천둥이나 번개가 쳐서 무서울때 내 발에 와서 바짝 붙어 있고 (누가 가장 천하 장사인지 개도 안다) 내가 아이스케키나 자기가 좋아 하는 과자 먹고 있을때 와서 꼬리 흔들며 알랑 방구를 뀐다. 아이스케키를 거의 다 먹었을때 주며 과자도 얻어 먹기에......

그렇게 우리에게 기쁨과 귀찮음을 동시에 주다가 어제 세상을 떠났다. 누구 보다도 미선이가 가장 슬퍼 하였고 아내도 이틀이나 잠을 제대로 못 자며 눈물을 보였다. 

미선이에게 전화 해서 위로 하며 함께 기도를 드렸다. "미선아! 만나면 반드시 헤어져야만 하는것이 세상에서는 철칙처럼 되어 있다. 
언젠가 하나님이 부르시면 아빠와 엄마도 가고 너도 경선이도 갈텐데 우리는 영원히 살 그곳 천국에 집이 있으니 무엇 보다도 행복하고 가장 큰 축복을 받은거야". 

그렇다. 우리는 헤어지는 연습을 하며 살아야겠다. 그리고 죽기 전까지 있는 힘을 다 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여야 하리라!

알고는 있었지만 코비도 가고 나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본향으로 가야겠지. 죽기 전에 주님의 기쁨, 가족의 기쁨, 인류의 기쁨이 되어야 하겠는데........ 

Good Bye Kobe!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어 고마워!

사람이 죽기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 TOP 5 (베스트 셀러 책에 나온 내용):

1. 난 내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했고 따라서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대신 내 주위사람들이 원하는 (그들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살았다.

2. 그렇게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다.
젊을때 그토록 열심히 일하신 우리 아버지 조차 내게 하신 말이다.

- 대신 가족과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야 했다. 어느날 돌아보니 애들은 
이미 다 커버렸고 배우자와의 관계조차 서먹해졌다. 

3. 내 감정을 주위에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지 못했다

- 내 속을 터놓을 용기가 없어서 순간순간의 감정을 꾹꾹 누르며 살다 돌기까지 했다.


4. 친구들과 연락하며 살았어야 했다

- 다들 죽기전 얘기하더라고 한다. "친구 ㅇㅇ를 한번 봤으면.."


5. 행복은 결국 내 선택이였었다

- 훨씬 더 행복한 삶을 살수 있었는데 겁이나 변화를 선택하지 못했고, 튀면 안된다고 생각해 남들과 똑같은 일상을 반복했다.


(기타)
* '돈을 더 벌었어야 했는데..', '궁궐같은 집에서 한번 살았었으면.', '고급차 한번 못타봤네', '애들을 더 엄하게 키웠어야 했다' 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