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18편: 백설 공주 (백방으로 설치고 다니는 공포의 주둥아리)
백설 공주 (백방으로 설치고 다니는 공포의 주둥아리) – 남에게 상처 주는말은 하지 마시지요.
약 3:4-5;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 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 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 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한치 혀로 사람을 자살하게도 하며, 자살 하고 싶어 하는 자의 뜻을 바꾸기도 한다. 한번의 칭찬과 격려로 큰 사람으로 만들기도 함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Fast food 식당에서 음료수 나오는 기계에 가서 컵에 담아 오려고 갔는데 기계 앞을 전세라도 낸양 가로 막고 서 있는 남녀가 아주 찐하게 뽀뽀를 한참 동안 하고 있었다. 그 열이 나에게 까지 올 정도로… “이것들 필경 불륜일거여”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비켜 달라고 하기엔 너무나 뜨거운 분위기에 말 못하고 기다리기로 하며 생각에 잠겼다. 내가 장로로서 교인들을 바로 섬기지 못하고 오히려 영혼의 갈증을 해결하려 생수를 마시기 위해 나아오는 그들을 가로 막고 서서 못 마시게 했던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나의 언행으로, 삶으로, 표정으로, 시험에 빠지게 한 일이 그 얼마인가.
생수를 마시고 싶은 내 형제가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모습으로라도 내가 가로막고 있어 한참을 기다리거나 아예 기다리다 지쳐서 돌아 가 버린 자는 없나 나 자신을 늘 살피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