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늘 들리는 소리


                                  동시사랑   이문자



감사는 우리를 

기쁨과 평안과 행복 속에 두고 

수많은 문제의 해결이 되어지지만 

불만과 불평은

그 반대가 됩니다. 


우리에게서

기쁨과 평안과 행복을 앗아가고 

끝도 없는 문제를 유발하여 

우리를 불행에 빠지게 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우리의 나태함과 죄의 결과가 우리를 이 지경에 

이르게 하지는 않았나요?


오래 전 천주교 예배에 참석하였다가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하며 

신자들이 가슴을 치며 고백의 기도를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우리가 육체을 입은고로 육체의 소욕으로 

죄가 우리 가까이 오고 

우리 속에 까지 파고 들오는 것이겠지요.


우리에겐 오욕칠정이 있다 하였지요. 

그 모두가 절제하기 어렵고 때로 죄의 근원이 되지요.


제게는 무언가가 부족하고 불만하여

마음의 평안을 잃을랴치면 

제 귓전에서 제게 들려주는 또렷한 목소리가 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때로는 천둥소리로, 때로는 번개치듯 

뇌리를 때리는 목소리입니다. 


그러나 그 소리는 늘 잔잔하였고, 

감미롭고 부드러운 속삭임이었습니다.


사랑하였으나 잘 사랑하지 못하였고 

부족하여 최선에 이르지 못했던 일, 

알게  또는 모르게 남에게 상처준 일, 

제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했던, 


일생을 통하여 쌓아놓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끄러운 죄들...


저를 환히 아시는

그분께서 제게 말씀하십니다. 


제 마음이 감사에서 멀어질 때

불평과 불만에 휩싸이려 할 때

늘 제게 들려주시는 음성입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