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37편: 동창회 다녀온 아내 

어떤 아내가 동창회 다녀온 후에 시무룩하게 있어서 경상도 남편이 물어보았다. 
남편 : 와? 또 와 그라는데? 칭구가 외제차 타고 와가 똥폼 잡드나? 그래가 니 열받았뿟나? 
아내 : 됐어!!! 
남편 : 그라마 남편이 맹품빽 사줬다꼬 자랑질 해서 니 성질 나뿟나? 
아내 : 됐다고 저리가~ 
남편 : 그것도 아이믄 칭구 아(자녀)가 존 대학 갔다고 우리 아 하고 비교해가 자존심 
팍 꼬꾸라지삣나? 
아내 : 됐다니까? 말시키지 마~~~ 
남편 : 그라마 뭐땜에 그라는데?? 내가 알아야 맹품을 사주든 지랄을 하든 할꺼 아이가? 머꼬? 
아내는 대꾸도 하지 않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 주방에서 그릇이 깨지는 듯 쾅쾅 소리가 나더니.
            “ 아이~ 재수 없어~ 나만 남편 있어 ~! ” 

5, 6, 7, 8 학년들은 바짝 긴장하자. 아직도 아내 곁에 붙어있는 것 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하자. 아내가 동창회에 가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아야 그대에게 소망이 있으리.

나도 이제 6학년이니 예외가 아니리라. 요즘 한국에서는 황혼 이혼이 유행이다. 마치 부부가 함께 사는 일이 유행에 뒤쳐진 구석기시대 사람처럼 되었다.

통계에 의하면 과부가 가장 오래 살며, 홀애비가 가장 짧게 살고, 부부가 오랫동안 함께 살면 부인은 과부가 된 분보다 단명한다. 확실히 남편과 함께 사시는 아내는 혼자 살때보다 일찍 가신다. 

그러므로 확실히 나이든 남편은 아내에게는 큰 골치거리다. 남편으로 인하여 얼마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과부보다 단명할까?

내 주위의 지인들 중에도 황혼 이혼하겠다는 분들이 다수 계시다. 정말 위기다. 
모두 사탄이 놓은 덫에 걸려든다. 주님의 가슴이 찢어지신다. 결혼 전 그렇게 많은 시간을 내어 나에게 가장 좋은 배우자와 살게 해 달라고해서 수 천만 명의 후보감 중에 수 천만 명의 경쟁을 물리치고 쟁취한, 주님이 최고의 동반자를 짝 지어 주셨는데 그 귀중한 서약서를 짝짝 찢으려 한다. 주님의 가슴이 짝짝 찢어지시는 것도 모른체.

내 두 딸은 물론 6살과 5살 된 손녀와 손자가 최고의 배우자를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자녀를 원하는 나의 작은 딸 가정에 오늘도 열심히 달려오고 있는 아직 세상에 도착하지도 않은 손주들의 배우자를 위해 오늘도 기도하고있다.

"주님, 주님 가장 사랑하며, 주의 사랑과 축복 받으며, 좋은 교회와 목사님 만나고, 좋은 배우자와 친구와 선후배 만나며, 좋은 스승과 제자들을 만나고, 자신이 좋은 사람되어 주님의 기쁨, 온 이웃의 기쁨이되는 최고의 크리스챤이 되게하여 주세요" 라고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한다.

어떤 이는 성격이, 다른 이는 "저 인간이 돈만 밝히고 돈 돈 하며 살아서" 등등 수많은 이혼의 사유를 열거한다. 

약 20년전 내가 미워했던 분이 한 분 계셨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나님, 그 분이 내 눈에 내 마음에 예쁘게 보이게 해 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6개월 후에 기적이 일어났다. 그 분에 대한 미움이 안개 걷히듯이 사라지고 그 분이 좋아지게 되었으며 더 나아가서 가깝게 교제하는 대상이되었다.

부부 사이가 다른 사람과의 관계와 다를수있다. 그러나 꼭 부디 6개월 만이라도 나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하나님, 저 인간이 내 눈에 내 마음에 예쁘게 보이게 해 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해보자. 하나님이 이혼하는것을 막으신다면 6개월 후에 기적이 일어나 "저 인간" 에서 "내 예쁜이" 로 바뀌는 복을 누리자.

지난 5월에 사돈댁과 시애틀에서 출항하는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을하려 했으나 그 계획이 미루어 지게 되었는데 우연히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지인이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과 미국대륙 횡단을 함께 가자고하여 그들과 여행을하며 부부 사이에 많은 어려움이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이혼하려 하였다고한다. 

우리 부부와 고민을 놓고 함께 기도하며 이 사실을 안 후 여행 내내 그 내외의 관계가 회복되어 이혼에 이르지 않기를 기도하였고 결심 하였던 이혼을 하지 않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체험 하였다고 아내분께서  말씀하시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그 내외가 결혼의 초심으로 돌아가 사랑하며, 행복한 나머지 후반전이 되기를 오늘도 기도한다. 

사돈과의 여행 계획이 미루어지고 대신에 우리를 샌프란시스코에 보낸 분이 주님임을 확신한다. 이 지인들을 만나 함께하게 하신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깨닫게되었다. 기도 외에 다른 해결책이없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으나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반드시 변화 됨을 믿는다.

굿바이, 황혼 이혼. 사탄아 다시는 나의 지인을 건들지마라. 이것은 예수의 이름으로 힘으로 엄중하게 꾸짖는 하나님 꼬봉의 명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