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넘어 우거진 가시나무)
케냐에서 우리는 이 가시나무에 찔리지 않으려고 바닥이 두꺼운 운동화를 신었답니다.
그리고 땅에 떨어진 가시를 밟을까 조심조심 걸었지요.
그래도 실수로 그 가시를 밟고는 아프다고 소리쳤는데
그곳에는 이 길고 뽀죽한 가시나무가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쓰쎴던 그 가시나무라고 하였어요
다음주는 Palm Sunday 종려주일 이라 가시나무를 올려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가시관을 머리에 쓰시고 우리를 위해 그 귀한 피를 다 흘리셨네요....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밷으며 꿇어 절하더라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마가복음 15: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