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 카네이션, 스프레이 장미, Bupleurum(버풀리움), Canadian white(스냅 드래곤), Plumasa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제자가 곁에 서 있는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 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데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요한복음 19장 26 -27)


분홍빛 카네이션에 담긴 어머니의 사랑 애정 그리고 위로, 

그 안에 빨강 장미는 예수님의 보혈 처럼 보이네요.

주님의 그 크신 사랑 과 은혜를 우리 육신의 어머니를 통해서도 알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운 우리 어머니 !!!

사랑해요 엄마! 저희들에게 늘 “행복해라” 그리고 모두에게 “행복 하세요”라고  인사 하셨잖아요

후에 그말이 한국에서 유행어가 된것 아세요? 우리 엄마는 행복 전도사 였어요


엄마! 지난4월 한국갔을때 김목사님 교회에서 간증 강사로 초청을 받아 좀 부담이 되었지만 수락하고

기내에서 원고도 끝냈는데  왠일인지  성령님께서는 제가 처음 예수를 믿게 된것을 간증하게 하셔서 원고를

다시 준비 하는중 새록새록 옛생각에 혼자 은혜 받으며 또 엄마 생각에 그리움으로~ 마음이 아팠답니다.

어떻게 주님께서 우상 덩어리 였던 우리 집안을 구원하시기 위해 저를 불러 주셔서  우리 온 가족을 구원

하시는 축복의 통로로 사용 하셨는지 생각만해도 감사하고 가슴이 벅차 눈물만  났어요


아마 큰 딸이라는 이유로 특별한 엄마의 사랑을 받은 저는 늘 엄마의 친구 였잖아요.

엄마가 좋아하면 나도 좋고 내가 좋아하면 엄마도 좋아했는데 제가 뒤늦게 예수 믿는것 때문에 많이 속상 하셨죠?

장롱 뒤에, 현관 위에, 구석구석 집안의  우상 단지나 부적은 엄마 몰래 다 태우고 버렸으니 그 비싼 것들을~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다 큰 딸을  그렇게 때릴수 있을까요? ㅎㅎㅎ “엄마는 언제가 가장 행복 했나요?” 물었을때

“너희들 키울때 그때가 최고로 좋았다” 하시면서 “너 어릴때 엄마 매 안 맞으려고 피하고 도망치는 네가 참 좋더라”

하셨는데 그날 예수님 때문에 엄마에게 매 맞을 때는 피 하지도 않았고 아프지도 않았답니다.

그렇게 화난 엄마의 모습 처음 봤기 때문에 그냥 엄마에게 너무 죄송하고 안절부절 미안 하기만 했어요.

엄마 천국 가신지 벌써 7년째네요 팔순이 넘어서야  교회 나가신 우리 엄마!  엄마의 장례식 날은 오!! 감동

그자체 였어요 우리 집안에 처음으로 기적적으로 기독교장을 하면서 우리 엄마는 최후 승리를 하셨답니다

엄마의 마지막을 보신 아버지 께서도 ”네 엄마 좋은데 갔다” 하시더만 드디어 그 주부터 교회 나가시기 시작 했어요.

엄마가 영접기도 받으실때 아버지 걱정을 그렇게 하셨다던데, 결국 엄마가  떠나시면서 아버지 전도 하셨어요. 

이번에  아버지께서 엄마가 보고싶은데 꿈에도 안보인다 하시더라구요 엄마! 우리 주님은 끝내 우리 온 가족 구원을

위한 저의 기도제목에 모두 응답 하셨답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그날 저의 간증 예배는 처음에는 긴장되어 땀이 났는데 어느새 등뒤에서 선풍기를 튼것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더니 저의 땀을 식히고 성전가득 성령님의 임재로 충만했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어머니! 이만 줄일게요.

음치인 우리엄마가 천국에서 주님 찬양하시는 모습  상상이 안돼지만 그날을 볼때까지 오직 주님의 기쁨이 되기

위해 남은날을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안녕히~     

   


                                                                                         ( 어머니 날에 큰 딸 효정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