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 작약 (Peoney Coral Sunset), 소국 (Aster Matsumoto Asst), Berry Rose Hips.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로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 시편 118 :28 - :29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 히브리서 1:14 )
천사,
지난 4월에는 한국에서 3주 그리고 하와이 1주를 둘러 돌아오는 여행 계획중 ~
하와이로 출발하기 전날 이른 아침에 바람쐬고 오겠다고 나간 사람이 2시간 가까이 되어도 오지않아
혼자 나가서 이곳저곳 둘러 보았으나 복잡한 강남 한복판 거리에서 도무지 감을 잡을수가 없어서 가족들에게
알리고, 자전거로 자동차로도 거리를 돌아 보았지만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 일단 경찰서에 신고했답니다.
안절부절 하며 계속 밖에서 기다려 보았지만 찿을 방법이 없고 또 금방 연락 주겠다던 경찰서 에서도
연락이없고 벌써 나간지도 4시간이나 되었는데 어디로 갔을까? 아! 아침에 같이 따라 나갈것을 ~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가는 하와이 일정도 취소 해야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으니 앞이 깜깜 하기만 하였답니다.
그런데 갑자기「주님께서 제가 힘든 상황 때마다 천사를 보내 주었던 생각이」떠올라 기도를 바꾸어
“주님 이시간 그분이 어디 있는지 모르지만 그곳에도 지난번처럼 천사를 보내 주시옵소서!! … ”
얼마 되지않아 전화벨이 울렸어요 “여기 할아버지와 같이 있는데요.. “갑자기 익숙하지 않는 할아버지란 말에 좀
어색 했지만 금방 “네! 좀 바꿔 주시겠어요?” 엄청 반가운 큰 목소리로 “여보! 나야! 내가 집을 못찾아서 ㅎㅎㅎ ~”
그리고 그 천사분께서 지금 어디 있다고 얘기 해주어 멀지않는 가까운곳에서 여보를 만나고 한바탕 웃으며 우리는
세월호 7시간이 아니라 집나간 4시간을 얘기하고 또하고 시간 가는줄 모르며 history 를 만들었답니다.
이유인즉 제가 셀폰과 집전화 번호 2개를 적어 주었는데 번호 둘다 숫자가 하나씩 틀려 도움을 받을수가
없었는중, 이번 천사분께서는 “내가 아는 번호는 미국 우리집 전화 번호 뿐이야” 라고 했더니 당장 미국까지
연락하여 미국에 동생과 통화한 후 한국 번호를 정확히 알아내어 연락이 된거였답니다.
이번에도 천사를 보내준 주님께 얼마나 감사한지요!! 염려 불안 그리고 초조했던 그시간 앞에서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마음으로 체험하며 그 몇시간 동안 가족에게 소홀하고 미안했던 일들도 회개 했답니다.
주님은 살아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께는 언제나 감사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