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료 : 옥수수단, 호박, 백합, 튜우립, 벼, 메그놀리아, 하이페리쿰 꽃(금사매)
때를 따라 절기를 정하시고 우리에게 수고하여 추수하게 하시는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립니다.
저가 그 누각에서 산에 물을 주시니 주의 행사의 결과가 땅에 풍족하도다
저가 가축을 위한 풀과 사람의 소용을 위한 채소를 자라게 하시며 땅에서 식물이 나게 하시고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사람의 얼굴을 윤택케하는 기름과 사람의 마음을 힘있게 하는 양식을 주셨도다
( 시편 104편 13절 - 15절 )
코아 성경퀴즈 대회
혼자면 포기 하겠지만 코아대항 이라 아니 할수도없고 “요한복음” 을 읽어야하는데
눈이 피곤하여 책을 오래보지 못하니 힘들었습니다 더욱이 성경책 찿너라 ~
침대옆에도 두고, 거실에도 두었다가, 식탁위에도, 사무실에도, 아무데나 ~
아무튼 열심히 성경책은 들고는 다녔는데요 읽는 시간은~
식탁 위에서는 몇장 읽다가 눈이 피곤해지면 내일은 깁밥을 준비해볼까 늦은밤에 뚝딱 뚝딱 도마질~
침대에서는 눈을 감고 성경구절을 외우다 보면, 잠이 스르르 말씀이 수면제 였죠.
코아모임에서 첫날은 장로님이 우리가 3등은 해야하지 않겠어? 하시더만 두번째날은 우리가 2등은 해야지? 하셔서
“장로님만 믿겠습니다” 하였는데 사회자가 지금부터 본게임을 시작 하겠습니다 하는데 갑자기 장로님은 나직한 목소리로
“나 화장실 좀 다녀올께~ ” 하시며 나갔다 오셨는데 옆에 권사님께서 우리 장로님 조금 있으면 주무실 거라고 하잖아요ㅎㅎ..
아이폰을 맡은 집사님은 연습 게임이 시작 되었는데도 안보여서 알고보니 커피사러 갔다고~ 휴우~
언제나 올런지? 다행히 본게임 직전에 헐레벌떡 짠!! 하고 나타났죠.
주님께서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며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평안을 주신것 같았어요 ㅎㅎㅎ
열심히 고시공부 하신 우리 오 집사님은 전날밤 전화하여 “내일 우리동네는 윈터 스톰 경고 내렸는데 어쩌죠”
그래도 왠만하면 가겠다고 하였는데, 아침에, 여긴 폭설이 내리는데 거리에 눈을 안치워 도저히 못나간다며 실망하셔서
눈쌓인 사진과 함께 카톡을 보내어 어쩜 이렇게 사탄이 하필이면 우리동네에 눈이와서 대회 못가게 막냐며
무척 아쉬워 하셨답니다. 오! 너무 안타까웠어요^^
이집사님은 회사로 전화하여 “여보야 성경 어디 읽어 보면 되는거야?” “요한복음 이라니깐요 3장16절은 책임지고
외우세요 ” “응 알았어 ~”
오래전 둘이서 가정예배 볼때 예수님 재림 장면이 나오니 “아니 예수님은 한번 왔으면 되었지 왜 또 온다는거야 !! “
나에게 투정을 부리더니 지난번 요한복음 3장16절을 대표로 외워보시라고 했는데 “행복하세요…” 라고 시작하는 바람에
모두들 놀라서 그렇게 하시면 절대 안된다며 모인 코아 식구들이 한바탕 배를 잡고 웃었지요.
그분은 가끔씩 웃음을 선물하는 남다른 재주가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코아모임에 참석 못하신 닥터 최 께서는 주일 3부 식사후 갑자기 “코아장 이리좀 와봐요
이건 요한복음 내가 잘 요약 한건데 읽어 보라고” 길게 적어오신 쪽지~ 아무리 벼락치기 공부라도 지금 2층으로 가야
하는데요 어떻게 지금 읽어서 되겠어요? 읽을시간 없다고 했더니 무척 섭섭하셔서 실망하시는 표정 이었답니다.
2층 대성전 에서는 옛날 시골 학교 강당에 학예회 발표를 보러온 그런 설레이는 시골 마음들 이랄까요?
성전가득, 코아팀 끼리 모여 앉아 처음 해보는 게임이라 어린아이같은 호기심으로 웅성웅성 시끌시끌 기대되는
흥미진진 했던 성경 퀴즈대회!!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린 주일이라 마음도 풍성, 음식도 풍성, 말씀도 풍성, 또한 강대상도 풍성했지요.
그리고 주님께 받은 선물 요한복음!! 즐겁고 감사 충만한 시간 이었답니다.
우리에게 추수감사절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다음 감사절을 맞이 할때까지 이 감사가 식지않게 하시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