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orange & yellow) mix), Thistle(엉겅퀴), Hypericum (white) , Bupleurum (Green)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와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 히브리 6:7 - :8 )


전에는 네가 버림을 입으며 미움을 당하였으므로 네게로 지나가는 자가 없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로 영원한 아름다움과 대대의 기쁨이 되게 하리니 

( 이사야 68:15 )


엉겅퀴,

  건물벽 사이로 해마다 봄이면 고개를 내미는 엉겅퀴, 아스팔트를 뚫어 어느새 담벼락을 덮고 무성하게

  자라지만 가시때문에 함부로 건드리지도 못하며 잘라내고 약을 뿌려도 소용이 없답니다.

  몇년째 나는 봄이되면 엉겅퀴와 이렇게 싸우지만 이기지 못해 여름이 되면 지쳐서 포기하고 말지요.


  이처럼 나에게 멸시와 천대 짓밟히던 엉겅퀴를 오늘 꽃집에서 만났답니다. 나는 깜짝놀라~

  "아니! 네가 어떻게 여기 와있니?" 하면서도 조금은 반가웠지요  엉겅퀴는 말없이 방긋 웃는것 같았어요.

  나도 모르게 가시 가득한 엉겅퀴 묶음 두단을 집었답니다 그리고 "너 어디 두고보자" 속삭였지요.


  엉겅퀴의 가시를 자르고 모양을 다듬다보니 색도 우아하고  딴모습이 되어 고상하고 귀하게 보였어요.

  다른 아름다운 꽃들과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아 예배에 참여하고 하나님을 높히는 모습에 감격과 은혜가...

  "아! 잡초였던 엉겅퀴도 주님앞에 바쳐지니 이렇게 겸손해지고 아름답구나!! "

 

  주님을 알지 못했을때 착한척 위선과, 잘난척 교만 덩어리 가시많은 엉겅퀴 같았던 내가, 주님을 만난후  

  회개하는 죄인이 된 것처럼 오늘 이 엉겅퀴가 바로 나의 모습 같았답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엉겅퀴 같았던 저희들도 주님께서 긍휼히 여겨주시며 기뻐 받아 주실줄 믿습니다 !!

  내일 주일을 위해  감사의 기도를 드린후 은혜 가득담아 돌아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