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은 없다 

무리를 충동하니 그들이 돌로 바울을 쳐서 죽은 줄로 알고 시외로 끌어 내치니라  행 14:19 

  하나님이 우리가 죄를 짓지 않게 하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한 가지 방법이 어떤 기억이 떠오르게 하셔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을 가볍게 여기지 못하게 하시는 것이다. 
바울은 회심하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린다는 명목하에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고 처형했다. 
스데반이 신앙 때문에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냉담하게 지켜 볼 정도로 하나님의 뜻에 대해 무지했다. 

  신약성경에서 돌에 맞는 사건이 두 번 나오는 것이 참 의미심장한데, 바로 스데반과 바울의 경우다. 
하나님은 바울이 스데반의 죽음에 관여했던 것을 분명히 용서하셨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게 했던 그의 거만함은 잊지 않고 기억하게 하셨다. 
한때 바울이 교만 때문에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면, 또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는 노릇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경험을 이용하여 하나님 자신에 대해 가르쳐 주신다. 
우리 삶에서 죄의 파괴적인 결과들을 잊지 않게 하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헨리 블랙커비 10/2 큐티말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