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38편: 20년 후에 기적

"Former waitress sends cafe $1,000, apologizes for stealing"
미국 CBS News 에 실린 기사다.

20년 전에 El Charro Cafe 에서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종업원이 주인에게 $1000 을 현금으로 보내 왔다.
이 금액에는 20년 동안의 이자까지 포함 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녀가 카페에서 일 할적에 직장 동료가 하루에 몇번 정도는 계산기에 돈을 넣지 말고 바지 주머니에 넣어도 주인이 모르니 그리해도 무방하다고 조언(?) 을 하셔서 그리 했다고 한다.

그녀는 당시에도 교회에 다니고 있었고 자신이 도둑이었다는것을 나중에 깨닫게 되어 회개 하고 용서를 구하며 그 돈을 보내었다.

나는 이 일을 작은 기적, 큰 승리라 부르고 싶다.

나는 이 기사를 읽으며 주님께 기도 하였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이 이 마음 변치 않고 모든 인류를 감동 감화 시키는 아름다운 크리스챤의, 승리의 삶을 살기를.

나는 뉴스를 볼때나 들을때에 한가지 일을 병행해서 한다. 
예를 들자면 재난을 당한 뉴스에는 재난 당한 분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살인자에게는 예수님을 믿는 기적을 위하여, 좋은 뉴스에는 이런 뉴스가 더 많아 지기를 위해서 등등....
그리하여 쉬지말고 기도 하는 좋은 습관을 이어 가려 노력 한다. 그래서 나는 은퇴 하였지만 아주 바쁘다.

연구 조사에 의하면 미국 직장인의 70% 가 직장에 속한 것을 허락 없이 집으로 가져 온다고 한다. 그 중에 의료 종사자가 1등이라 한다. 다시 말하면 도적질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그렇듯이 직장에서 쓰다가 우연히 내 가방으로 옮겨 졌던 볼펜이나 노트북처럼 작고 값이 저렴한것은 그냥 잠시 빌려 쓰는 것이지 훔친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큰 것이든 아주 작은 것이든 허락 없이 집에 가져 와서 사용 하는 것은 엄연히 도적이다.
나도 20대에 이런 실수를 몇번 하였다. 그러나 주님의 가르침이 있어서 다시 회사에 돌려 놓은 적이 있었으며 내 자녀에게 가르쳤다.

만약 내가 $1 짜리 펜을 슬쩍 했다고 치자. 그러면 내 양심이 아니 내가 $1 과 바꿀 정도의 가치 밖에 없다는 얘기다.
만약에 $1000 짜리 물건을 슬쩍 했다고 치자. 그러면 내 양심이 아니 내가 $1000 의 가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사실 우리는 그것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예수님이 목숨을 내어 놓고 구한 우리이기에 우리는 엄청난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제가 여러분께 도전을 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는 시골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새벽 예배에 항상 참석하는 한 권사님이 예배 후에 집에 가다가 남이 소유한 채소밭을 지날때 서리 (살짝 훔치는 일?)를 자주 하신다" 면 하나님께서는 예배는 잘 드리고 죄는 계속 반복 되어 짓는것과 예배에 나오지 않고 도둑질을 하지 않는것 중에 어느것을 더 원하실까?

물론 예배도 잘 드리며 서리도 하지 않는 삶으로 디자인 해 놓으셨다. 그러나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내가 아는 하나님은 예배 나오지 않고 도둑질을 하지 않는것을 원하실것이다.

성경에도 있듯이 예배 드리기전에 형제와 먼저 화해하고 난후에 예배 드리라 하신다. 예배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이 중요한 일을 하기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하신다. 성경 말씀과 동떨어진 삶은 원치 않으시며 삶과 예배가 함께 어울리지 않는 예배는 결단코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 하신다.

나는 사탄의 전략을 "야금 야금" "깐질 깐질" 작전이라 이름 한다.
직장에 소속된 아주 작은것 연필 하나 아무것도 아니니 집에 갖다가 쓴들 세상에서는 재판 받지 않아도 될지 모르나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엄연하게 죄악이다.

사탄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야금 야금" 나의 양심을 조금씩 조금씩 파 먹어 들어 오고 있다. 이를 그대로 내버려 둔다면 마침내 양심을 다 파 먹어 내 안에 양심은 더 이상 존재 하지 않기에 무슨 나쁜짓을 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물론 어떤면에는 내가 강하여 죄를 안 짓는다해도 다른면에서 약하여 범죄 할수 있다. 그러나 내가 막을수 있는 가장 하찮고 작은 일부터 하나님이 디자인 하신대로 이겨 나가면서 성령님께 자문을 구하는 기도를 병행 한다면 죄를 아주 적게 짓는 좋은 크리스챤이 되어 주님의 기쁨, 가족과 인류의 큰 기쁨이 되지 않을까?

그 무엇 보다도 좋은 세상, 하나님이 꿈꾸신 세상에 우리와 후손들이 살게 되지 않을까?